<1> 족보에서 사용하는 世는 시조를 1世로하여 내려오는 차서(次序)임으로 그 항렬(차서)의 고유명사라고 생각합니다. 즉 13世의 선조를 14世 또는 17世 등으로 호칭하여서는 절대로 아니되고 반드시 13世라고 호칭하여야 함으로 그 항렬(차서)의 고유명사라는 생각이 듭니다. (13세의 선조는 12세, 11세...등으로 호칭하는 것이 그 윗대를 칭하는 것이겠지요..즉12세는 부, 11세는 조부.. )

<2> 그렇다면 <○世>이신 선조께 고유명사인 <○世>이외에 그 어떤 글자(祖나 孫등)을 붙여서 호칭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. 요사이는 한글 세대가 되어, 존칭(尊稱) 또는 친칭(親稱)으로 <할아버지> 또는 <할아버님>등을 붙여 부르기도 합니다. (윗줄의 뜻은..예를 들어서..11세 선조께 11세라는 호칭외에 막연히 11세조나 11세손이라는 호칭을 붙이면 안 된다는 뜻인 듯한데요....그래서..아래<3>과 같이..해야된다는 말씀인 듯 합니다.) 

<3> 따라서 <○世>이신 선조 또는 후손을 <○世祖> 또는 <○世孫>이라고 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힙니다. 다만【某某公(의) <○世祖> 또는 <○世孫>某某】라고 표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합니다. (그래서..효정공의 11세조.. 또는 <시조로부터> 11세손 정간..라고 표기해면 된다는 말씀이신 듯..) 

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