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문각 제학공(諱 翊)을 문장공(諱 混)의 아우로 추정하는 것도 연대가 맞지 않고, 문장공(文莊公) 이혼(李混)의 아들인 이언승(李彦昇)의 후손으로 계대를 잇는 것도 연대가 전혀 들어맞지를 않습니다. 그렇다면 전의이씨(全義李氏) 상계(上系)에서 분적한 것이 확실한 듯 합니다. 이는 좌의정을 지내신 동고 이명 등의 신도비문등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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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의이씨 상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이는 대제학(大提學) 이○○(李○○:1100년경 출생추정)과 그의 아들 시중평장사(侍中平章事) 이○(李○:1125년경 출생추정), 손자인 판형부사(判刑部事) 이○○(李○○:1150년경 출생추정) 등이 전의이씨 상계의 빠진 고리를 이어줄 수 있는 missing chain 또는 missing link 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. 특히 이○○(李○○)은 1175년경 전후로 하여 출생한 것으로 보여지는 전의이씨 5세 이윤관(李允寬) 선조님의 윗대로 추정가능하다는 추론도 가능한데, 만약 이것이 맞다면 이○○-이○-이○○로 이어지는 내리 3세를 고증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.

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전의이씨화수회의 의견과는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.
 
 
 
추록 : 본래 위에 ○에는 해당하는 인물의 이름을 밝혀서 기록하였으나, 일부에서 악용할 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 이름을 삭제하고 대신 ○표시를 하였음을 알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