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제(時祭) 용어 유감에 대하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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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곰 작성일10-04-02 20:17 조회420회 댓글0건본문
시제(時祭) 용어 유감에 대하여
1. 안녕하세요? 청주의 典書公 21世孫 德圭입니다.
2. 안경소식(2010년 4월호→통권 제9호) 24쪽에 東俊님이 올리신
【시제(時祭) 용어 유감(有感)】에 대하여 소생의 우견(愚見)을 두서없이 말씀드리고저 합니다.
⑴ 귀견(貴見)대로 시제(時祭)는 사시제(四時祭)의 줄인 말로서, 일년에 네 번, 철마다 지내는 제사이고, 세일사(歲一祀)는 세일제(歲一祭)라고도 하며 일년에 한번 지내는 제사입니다.
⑵ 하오나 근래에 사시제(四時祭)는 없어진지 오래되어서 다음의 국어대사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제(時祭) 또는 사시제(四時祭)의 뜻이 본래와는 변질되어 세일사(歲一祀) 또는 세일제(歲一祭)와 같은 뜻으로 혼용(混用)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.
⑶ 시제(時祭) 또는 사시제(四時祭)는 없어진지 오래되어 사문화(死文化)된 축문만 아래 항목(祝文 例示)과 같이 축문집람(祝文集覽)등에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.
⑷ 제안 하신 세향(歲享)이나 세사(歲祀)는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
말이 아니므로 국어대사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말을 잘 쓰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 아닌가 샹각해 봅니다.
⑸【회계연도를 시제일로부터 다음 해 시제 전일(前日)까지로 한다】에 대하여는 아래 국어대사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하자(瑕疵)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옵니다.
⑹ 예시하신 【세천일제 예유중제(歲薦一祭 禮有中制)】는 사시제(四時祭) 축문이 아니옵고 세일사(歲一祀) 축문으로 사료되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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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국어대사전(이희승 편저)
⑴ 시제(時祭)~~~
① 일년에 네 번, 철마다 지내는 종묘(宗廟)의 제사.
② 시향(時享)
⑵시향(時享)~~~
① 매년 음력 2월·5월·8월·11 월에 가묘(家廟)에 지내는 제사.
② 음력 10월에 5 대 이상의 조상의 산소에 가서 드리는 제사. 시사(時祀),.시제(時祭), 묘사(墓祠).
●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대사전
⑴ 시제(時祭)~~~ =시향(時享)① 음력 2월, 5월, 8월, 11월에 가묘(家廟)에 지내는 제사. ≒묘사(墓祀)ㆍ시사(時祀)ㆍ시제(時祭).② 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. ≒세일사ㆍ시사(時祀)ㆍ시제(時祭).ㆍ시향제.
⑵ 세일사(歲一祀)~~~ =시향(時享)
⑶ 묘사(墓祀) =묘제(墓祭) =시향(時享).
● 세일사(歲一祀) 축문 예시
1. 금이초목귀근지시 추유보본 예불감망 첨소 봉영 불승감모 근이 청작서수 지천세사 상 향
(今以草木歸根之時 追惟報本 禮不敢忘 瞻掃 封塋 不勝感慕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饗)
이제 초목의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는 계절을 맞이하여 조상님의 음덕을 추모하여 근본 에 보답하는 예를 감히 잊을 수 없어 묘역을 쓸고 봉분을 바라보니, 감동하여 사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습니다.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으로 공경히 세사를 올리오니 흠향하 옵 소서.
2. 대서수원 유택상신 근이 세거일제 식진명천 상향
(代序雖遠 遺澤尙新 謹以 歲擧一祭 式陳明薦 尙 饗)
대수의 차례는 비록 오래되었으나 후세에 끼치신 은택이 더욱 새로워 우러러 사모하옵니 다. 삼가 해 마다 한 번 올리는 제사를 정성을 다해 정결게 고루 갖추어 올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..
3. 세천일제 예유중제 이자상로 미증감모 근이 청작서수 공신 세사 상 향
(歲薦一祭 禮有中制 履玆霜露 彌增感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歲事 尙 饗)
1년에한 번 묘제를 올리는 예법이 중국에 그 제도가 있습니다. 서리와 이슬을 밟고 와 보니 그리운 마음이 더욱 더해집니다.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을 차려 공경을 다하여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길 바라옵니다.
4. 예제유한 증상이체 첨소 봉영 불승감모 근이 청작서수 경신 세일지천 상 향
(禮制有限 烝嘗已替 瞻掃 封塋 不勝感慕 謹以 淸酌庶羞 敬伸 歲一祗薦 尙 饗)
예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어서 이미 제사(忌祭)는 폐하였으나, 묘역을 쓸고 봉분을 살펴 보니, 감동되어 사모하는 마음 금할 수 없나이다. 삼가 맑은 술과 조촐한 음식을 차려 올리옵고 공손히 제사의 예를 드리오니 흠향하시기 바라옵나이다.
5. 기서유역 상로기강 첨소 봉영 불승감모 근이 청작서수 지천세사 상 향
(氣序流易 霜露旣降 瞻掃 封塋 不勝感慕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饗)
계절의 순서가 바뀌어 서리와 이슬이 벌써 내렸습니다. 묘소를 찾아 와서 뵙고 손질하니 그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. 삼가 맑은 술과 조촐한 음식을 올려서 존경하는 마음 을 1년에 한 번 이나마 드리오니 바라건대 부디 흠향하시옵소서.
6. 기서유역 이자상로 첨소 봉영 불승감모 근이 청작서수 지천세사 상 향
(氣序流易 履玆霜露 瞻掃 奉塋 不勝感慕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饗)
절기가 바뀌어 이미 서리가 내렸아 옵기에 묘역을 쓸고 봉분을 바라보니, 그리워하는 마 음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. 이에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세사를 올리오니 흠 향하옵 소서.
● 사시제)(四時祭) 축문 예시
1. 正月(정월)▶ 세률기경(歲律旣更) 해가 이미 새해로 바뀌어, 세월이 마침내 흘러 서 다시 왔다는 의미.
2. 寒食(한식)▶ 시유중춘 우로기강(時維仲春 雨露旣降) 때는 늦은 봄이 되니 비와 이슬이 이미 내렸습니다.
3. 秋夕(추석)▶ 시유중추 백로기강 (時維仲秋 白露旣降) 때는 늦가을이 되니 찬 이슬이 이미 내렸습니다.
4. 端午(단오)▶ 시물창무(時物暢茂) 만물이 잘 자라 무성하다는 의미.
● 이상과 같이 두서없이 말씀드렸습니다. 관용하여 주시고, 잘못 말씀드린 것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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